지난 유튜브 채널에 '승무원 룩북' 논란에 대해 기억하시나요?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명 '승무원 룩북'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5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승무원이 상품화 된다는 논란으로 붉어졌다.
A씨가 승무원 복장을 입은 후 자극적인 촬영 포즈를 취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항공과 소속 승무원들은 "여성 승무원들을 상품화해 인격권에 침해했다.
승무원들은 성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 등을 겪게 됐다. 특히 대한항공과 유사한 복장을 이용했다"며
해당 영상을 삭제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해당 영상을 다른 플랫폼에 재게시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화해를 권고하였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60부는 대한항공과 소속 승무원 3명이 유튜버 A씨를 상대로 낸 동영상 게시금지 가처분 사건에서 "동영상을 비공개하라"고 지난 20일 화해권고를 결정했다.
화해권고 결정 후 14일간 양측이 이의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이 권고가 확정되는데, 유튜버 A씨 측 대리인은 이의신청 포기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승무원 룩북 논란은 A씨가 영상을 비공개하고 해당 영상을 유튜브 및 유사 플렛폼에 다시 올리지 않는 것으로 잠정 합의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은 내렸지만... 유튜버는 페미니스트들을 비난하며 또 한번의 논쟁을 야기했다.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일을 통해 페미들의 정체를 알았고, 그들이 얼마나 피해의식과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집단인지 알게 됐다"고 억울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들은 성평들을 외치지만, 권리만 주장할뿐 의무는 책임지려 하지 않습니다.
정작 여자도 군대에 가라고 하면 한마디도 하지 못합니다. 군인들에게 감사하고 군인들을 응원하지는 못할망정 페미니스트들이 남자 행세를 하면서까지 저를 모욕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한국 남자들 욕되게 하길 그들은 바라고 있겠죠.
대한민국의 밤거리를 걷는 건 위험하기 때문에 오늘도 안전하게 살아서 귀가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면서 한국 남자들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몰아간 사럼처럼. 여성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없을 정도로 몰카 범죄가 횡행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한국 남자들을 잠재적 몰카범으로 표현한 사람처럼.
저 또한 '페미 코인' 타고 한국 남자를 비하하고 모욕하기를 바랐겠죠.
하지만 죄송해요 어쩌죠. 저는 한국 남자를 존경하고 좋아하는 걸요.
마지막으로 "저는 이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모든 한국 남자들을 존중하고, 그들이 나라와 가정, 그리고 본인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하는 모든 수고와 일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저의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