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제 올림픽 보셨나요?
너무 화가 나 분노가 치밀러 오르네요..
7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 선수가 실격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황대헌은 초반 자리 다툼에서 3위의 자리에서 레이스를 시작하였지만, 호시탐탐 선두권 탈환을 노린 황대헌은 4바퀴를 남기고 순식간에 중국 선수 2명을 제치고 1위의 자리에 올라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바깥 레인으로 빠져나가며 기회를 엿보다 중국 선수가 잠시 틈을 내주자 그 사이를 치고 들어가며 인코스로 순식간에 파고 들어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게 왠일?
중국의 편파 판정으로 인해 실격처리가 되었습니다.
인코스로 들어가는 순간 선수들간의 이렇다 할 접촉도 없었고, 레인 변경도 상대 선수의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았으며 순간 스피드로 파고든 정당한 자리싸움이었다.
그러나 심판들은 황대헌에게 페널티를 부여했습니다.
뒤늦게 진로를 변경해 상대를 방해했다는 이유입니다.
오히려 뒤처진 중국 선수가 황대헌의 무릎에 손을 갖다 대는 반칙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황대헌은 이미 앞으로 빠져나간 상태에서 플레이에 지장을 주는 접촉 장면은 찾아볼 수 없지만 이 부분이 황대헌의 실격 장면이라는 것입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1등 플레이였는데..
경기가 다 끝난 후 페널티를 부여받아 실격 처리된 것이라 너무 이해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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