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머스크가..결국 스팸 및 가짜 계정 비율 문제로 57조 원짜리 트위터 인수를 계약 파기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머스크의 변호인인 마이크 링글러가 트위터에 보낸 서신을 공개했다.
링글러는 "트위터는 이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거나 제공하기를 거부했다"며 "트위터는 머스크의 요청을 무시하거나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거절했으며, 머스크에게 불안전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정보를 제공했다"라고 밝혔다.
머스크가 요청한 정보는 트위터 계정 중 스팸 및 가짜 계정의 비율이다.
지난 5월 13일 머스크는 트위터의 스팸 및 가짜 계정 비율이 5% 미만이라는 트위터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기다리는 동안 거래는 보류하겠다고 발표했었다.
머스크는 그 비율이 20%이며, 인수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트위터가 5% 미만이라는 증거를 보여줘야 된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트위터는 일론머스클 향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인수 계약 파기 소식에 트위터 주가는 애초 머스크가 제시한 주당 54.20달러를 훨씬 밑도는 36.8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러한 계약 파기 소식에 트위터 이사회 의장 브렛 테일러는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 이사회는 머스크와 합의한 가격과 조건으로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인수 계약을 시행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우리는 델라웨어의 법원에서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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