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와 거액을 후원한 피해자의 법정싸움
오늘 이 시간 이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지난 10일 KBS2 '자본주의 학교'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연수한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민원이 올라왔다.
민원인 A씨는 "저는 지연수에게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금전적으로 큰 도움을 줬지만 사실과 다르게 없었던 일을 꾸며내 특정 기관에 발언에 사회와 가정에서 엄청난 피해자가 됐다"며 "현재 억울함을 법에 호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자신과의 법정 싸움으로 지연수의 방송 출연이 무산된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지연수는 지난해 1월 EBS '파란만장'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방송이 취소됐다"며 "그 이유는 지연수의 과거 행적과 본인의 잘못된 폭로로 만신창이가 된 한 사람의 처가 지연수가 '지상파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방송국에 전화로 사연을 보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사실을 방송사 내부적으로 검증 절차 끝에 방송분을 결방 및 회차분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연수가 출연한 '파란만장' 녹화분은 지난해 1월 28일 전파를 탈 예정이었지만, 방송 5시간 전 결방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또한 A씨는 지연수가 그간 확인되지 않는 일방적 폭로로 전남편 일라이 등에 엄청난 피해를 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게 출연자에 대해 더 철저하게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지연수 측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지연수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 측은 11일 동아닷컴에 "지연수가 거짓 방송을 했다는 A 씨 주장이 사실무근이다."라는 입장이다.
A 씨는 일방적인 주장일 뿐 사실이 아니다. A 씨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모든 것은 법원에 판단에 맡긴다"라고 발표했다.
다른 추가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답을 내놓지는 않았다.
지연수측이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하니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