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으로 다시 한번 인기를 얻고 있는 하정우
하정우가 이번에 복귀한 것은 프로포폴 논란 이후 2년 만이다.
하정우는 2020년 2월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가 붉어졌다.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구 한 병원에서 19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그리고 하정우는 2년 반 정도 자숙 시간을 가진 후 '수리남'으로 복귀한 것이다.
수리남에 관해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수리남' 공개 기념 인터뷰를 가지고 취재진을 만난 하정우는 이러한 사간 후 '수리남'으로 북귀를 하게 된 심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정우는 인터뷰 시작 전 "제작발표회에서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 했는데 직접 말씀드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홍보사에 그렇게 요청을 드렸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하정우는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리고 걱정을 드렸다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리겠다"라고 이야기하며 고개를 숙인 뒤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내용
이번 작품의 목표가 있다면?
드라마는 극장보다는 시청하고 관람할 수 있는 문턱이 낮다. 윤 감독과 제가 한국 영화계에서 정말 큰 기회를 얻어서 사랑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드라마를 열심히 만들어서 선물 같은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거창 한 건 아니지만 재밌게 시리즈를 즐겨주셨으면 했다.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분들에게 찍었던 작품이나 찍을 작품을 통해 보답하고 온전히 드리고 싶었다.
강인구라는 아버지의 상은 어떻게 그리려 했나
윤종빈 감독이 경험했던 부분이 강인구 캐릭터에 녹아든 것 같다. 윤 감독이 자라왔던 가정환경과 윤 감독 아버님 어머님이 자식들을 사랑했던 마음, 본인이 아버지가 돼서 자기 자식을 책임지고 살아가는 마음이 고스란히 인구 캐릭터에 들어가지 않았나 싶다. 윤 감독과는 자주 보고 자주 생활하다 보니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가정환경이나 살고 있는 걸 보면 그게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가정을 꾸린다면 어떤 아버지가 되고 싶나
많은 시간을 보내줘야죠. 제가 자식을 낳는다면 시간을 많이 보내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