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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선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

 

2022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

예선일 10월 2일, 결선 10월 30일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아니고 미국, 중국도 아닌 브라질의 대통령 선거..

브라질 대통령 대선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을 오는 30일 선거 결선 투표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너무나 다른 인물이기 때문이다.

 

 

노동자당 대표인 룰라 전 대통령은 세 차례의 대선 도전 후 2002년 대통령에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하였으며 8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으며 이후에도 계속 정치 현장에서 활동했다.

 

1980년 브라질 정치 개방 과정에서 노동자당 창당에 참여한 그는 대통령 재임 시절 복지국가 건설을 목표로 삼고, 빈곤층을 위한 '보우사 파밀리아'와 기아극복을 위한 '포미 제로'같은 사회 보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 사업은 국내뿐 아니라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도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위기는 퇴임 후에 찾아왔다.

2018년 대선 출마설이 솔솔 흘러나오던 2017년 7월 뇌물수수 및 돈세탁 혐의로 9년 6개월의 징역성고를 받으며 '부패 정치인'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하지만 2019년 11월형집행 실효성 문제로 석방된 뒤 유죄 취소 판결까지 받아내면서 명예를 회복했다.

 

이번 대선에서의 공약은 공공지출을 늘릴 수 있는 새로운 조세 제도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저소득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군인 출신의 정치인으로 2018년 10월 28일 대통령 선거에서 부패정치 척결을 내세우며 노동자당 소속의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를 꺾고 당선되어 2019년 1월 1일부로 대통령이 된 극우 성향의 대통령이다.

복음주의 가톨릭 지도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보수적 의제들을 추구해왔으며, 27년동안 연방 하원의원을 지내며 정치권에서 체력을 키워냈다.

 

거침없는 막말의 성향으로 일명 도널드 트럼프 미 전 대통령과 비교되며 '브라질의 트럼프', '열대의 트럼프'로 불리기도 하였으며, 본인조차 공개 장소에서 대놓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칭송하기도 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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