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스승이자 선배인 가수 이선희가
이승기 저작권 논란에 대해 침묵했던 이유가
소속사 대표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의 시작은 '연예 뒤통령 이진호'의 유튜브가 게재되면서부터이다.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이선희가 제자 이승기에게 끝까지 침묵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진호는 "이선희 역시 이승기와 마찬가지로 음원 수익 정산을 받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선희는 음원 정산료는 회사의 수익인 줄 알았고 이승기 사건으로 인해 음원 수익 정산받아야 할 수익이라는 것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선희는 음원 수익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 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정산을 받는 건지 몰랐다'는 입장이다.
즉 이선희 역시 피해자임을 밝혔다. 그러나 왜 이선희가 회사 측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을까?
이진호는 "이선희가 초록뱀, 후크의 지분을 단 1%도 갖고 있지 않다"며 "전속계약을 맺은 연예인일 뿐이다.
이승기의 미정산 문제에 대해 개입할 위치에 있진 않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배로서 입장 표명하라고 강요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후크 안에서 이서진, 윤여정, 박민영 모두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입장이 없단 이유로 이선희를 비난하긴 어렵다"라고 전했다.
이진호는 이선희와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권진영 대표가 과거 이선희의 매니저를 맡았을 때 이선희는 연예계 톱가수였다"며 "하지만 당시 상황을 보면 이선희가 갑의 위치에 설 수 없었다.
이선희가 거액의 채무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권 대표가 이선희를 맡을 때부터 상당히 실권이 있는 인물이었다고 한다"며 "둘의 관계에서 이선희가 금전적 부분에서 혜택을 받았다.
일종의 가족과도 같은 관계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권 대표는 후크엔터테인먼트 주식 100%를 초록뱀미디어에 약 440억 원에 양도하며, 본인 지분의 38%인 약 167억 원의 주식을 소속 연예인과 임직원에게 무상 증여했다.
이 과정에서 권 대표는 이선희에게 가장 큰 금액인 25억9600만원, 지분 약 5.9%를 증여했다.
이진호는 권 대표가 이선희 딸에게도 4억4000만원의 주식을 증여했다며 "상당히 납득하기 힘든 포인트"라고 꼬집었다. 이진호는 "이런 여러 상황으로 이선희가 이승기 문제에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는 배경에는 '권대표와 특수관계가 있기 때문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즉 이선희가 침묵한 이유는 이선희가 회사에서 입장을 표명할 위치가 아니었다.
그리고 권대영 대표에게 30억이 넘는 금액을 직원 들 중 가장 많이, 무상 증여로 받았기에 이승기 편에 서지 못하는 거 아니겠느냐? 하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