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홍콩 항셍지수가 좋은 모습 보여줬네요
이럴 때 우리나라 증시도 쉬지 않고 같이 개장하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가져봅니다.
오늘 하나금융투자는 중국 증시를 억누르고 있는 세 가지 악재가 정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최근 우려되고 있는 세 가지 악재는 전력난으로 인한 제조업 셧다운, 헝다그룹과 부동산 시장 경착륙 위험, 소비 경기 둔화 우려입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중국 정부가 석탄 공급 전면전, 화력발전 동기 부여를 위한 전기료 대폭 인상 등의 계획을 밝힌 것을 근거 삼아 전력난과 관련한 불확실성의 상당 부분이 이달 내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하면서 "이달 8일까지 중국 3대 석탄 생산 지역이 총 1억 4,500만 톤에 달하는 공급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를 통해 전력난과 석탄 가격 악화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석탄 가격 하락의 종속 변수인 철강 등 상품 가격도 이달 중 하락 전환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오늘 홍콩 항셍지수는 1.96% 상승한 25325.09(+487.24) 포인트를 기록해주었습니다.
이중에서도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가 3.17% 올른 6403.69포인트를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여줬네요
섹터별로는 항셍테크지수 구성 종목인 대형 과학기술주가 강세를 주도하였고 석탄,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온라인 헬스케어, 자동차, 모바일 게임 등 이 상승하였고 전력, 가스, 철강, 희토류 섹터가 약세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이 많이 투자하고 있는 알리바바그룹홀딩스가 7.91%나 상승하였습니다.
알리바바는 워런버핏의 사업 파트너이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인 찰리 멍거가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는 소식의 영향?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후 주가가 4 거래일이나 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최대 석탄 생산지인 산시성에 수십 년 이래 최고치의 폭우가 내리면서 석탄의 생산과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격이 더욱 오를 것이라는 전마에 석탄 섹터인 차이날코마이닝인터내셔널(3668. HK)이 17.3% 상승, 남남자원(1229.HK)이 8.22% 상승, 내몽골이태석탄(3948. HK)이 4.98% 상승하였습니다.
이제 곧 미국 증시도 시작하는데..
오늘 밤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내일 한국 증시도 훨훨 타오르길!!